20140416 20090523 20090818
무규칙 이종 커뮤니티 밀갤닷컴. 친목질 환영!
       밀갤닷컴을 본진으로 설정 - 의 놀이터 밀갤닷컴.
신내무반 구내무반 Military 달구지 시사
역사 캠핑 음식 여행 생물 게임 음악 HelpDesk HQ
일반접속 후방불안
작성일
2016-02-23 (16:33:53)
글제목
오늘따라 다들 공부이야기를 하다니..(나도 한 자리 끼어듬)
울나라에서 대학교육받는 애들중에서 제일 한문에 익숙한 애들이 한의사들일 것임.

한문교육학과도 있긴 한데, 뭐 그건 얼마 안되니까...

어떻건간에 그런 전차로 울나라 마지막 훈장님들에게 배운 애들이 많음.

근데 문제는 십알... 이 영감탱이들이 레퍼런스가 없이 그냥 지 조때로 한문을 가르침.

그러다가 하바드박사, 동경제대 석사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타난 우리사회의 큰 석학 도올선생이 짠 하고 한국에 등장...

그때부터 울나라에서 한문 좀 한다는 놈들 다 개박살이 나기 시작함.


도올선생이 일본에서 동양철학 공부할때, 스승이나 하바드 스승이나 대만대학 스승이 우리가 이름정도는 다 들어본 대석학들이었는데

그런 걸 우선 깔고 있으니까, 울나라 기존 학자들이 깨갱한 탓도 있는데


아주 쉽게 한비자를 읽으면, 그냥 우리는 한비자에 나온 한자만 읽고 해석만 함.

근데 일본에서는 한비자에 나온 한자단어가 어디서 유래했고, 그게 시기적으로 언제였는지 따짐.


쉽게 말해서 퇴고라는 말을 우리가 다 쓰는데, 이게 한문으로만 따지면 밀퇴, 두드릴고. 임 그치만 우리는 퇴고를 문장을 고칠때 쓰는 말이라는 걸 알고 있음.

근데 이 퇴고라는 유래가 역사상 언제였는지 잘 모름.

만약 퇴고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에 퇴고라는 글자가 있으면, 그건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퇴고가 아니라, 그냥 밀고, 두드림이라고 해석해야 하는데

울나라 학자들은 그딴 거 없음. 그냥 병신해석만 해옴. - 그래서 이해가 안가면 니들이 문리가 덜 트였다.. 개드립.


근데 도올선생이 일본에서 이걸 배워와서 거의 모든 울나라 한문텍스트 원전에 메스를 들이댐. - 물론 일본에서 이룩한 성과물을 그대로 퍼놓은 것도

상당한지라, 첨엔 표절타령도 했지만, 사실 그 작업자체에 도올선생이 간여했는데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음.


실제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주고 받았던 서찰같은 경우는, 고전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되는 일들이 수두룩함.

당장 획린이라는 말만 해도... (역린 아님 획린) 이게 춘추에서 서수획린이라고 해서 서쪽으로 가서 기린을 잡았다. 라고 춘추의 마지막임.

그래서 획린이라고 하면, 절필을 의미함. (맥락을 설명하자면, 공자께서 춘추를 지으시면서, 상서러운 기린을 잡으니, 더이상 노나라의 역사는

기록할 가치조차 없다고 붓을 놓음 - 그리고 노나라는 그뒤로 삼환의 세력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다가 그냥 망함)


지금 우리가 넘사벽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걸 1000년뒤에 지금 넘사벽에 대한 이해없이 해석도 못하고 그냥 넘사벽 넘사벽 하면 문맥이 이해가 안 갈 것임.

실제 우리가 조선시대에 썼던 단어를 오직 지금의 한문실력으로만 해석하면 답이 없음.


쇟이 한의사니까... 동의보감 이야기를 하자면

은형법이라는게 나옴.(맨 뒤에 나오는데 보통 안읽음) 여기서 은형법은 숨을 은에 형체 형임.

- 병신같은 놈들이 이걸 가지고 투명인간 법이라고 하면서 웃어댐.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중간을 가는데, 병신들이 병신커밍아웃하는게 세상 트랜드인지라, 아직도 페이스북같은데 보면 이 이야기가 나옴.

한문해석을 제대로 못하다보니, 은형에 나오는 見을 보다로밖에 해석을 못함.

실제 見은 現임.

즉 은형법이라고 함은, 귀신(병)으로부터 몸을 숨기는 법 (즉 해당 병을 피하는 예방법) -임.

현재 울나라에서 한문 읽는다는 꼰대들의 태반은 한문이라는게 그냥 열심히 읽으면 문리가 트이는 건 줄 암.

근데 한문은 엄연히 조선시대에 서로간에 의사소통이 가능한 언어였고, 그말은 의사소통에 있어서 혼동됨이 없다는 것임.

한문 태반이 동사인데, 자동사와 피동사조차 구별못하면서, 이게 동사인지 명사인지도 모르고 지 조때로 해석하는 놈들이 태반임.

대회라고 하면, 무슨... 아시안게임, 올림픽이 대회인 줄 암

대회는 그냥 크게 모였다임.  작게 모이면 소회, 적당히 모이면 중회.  일본놈이 모이면 스끼다시??? 는 아니고.


조선시대에 쓰인 한문은 주어와 동사가 엄연하게 있는 글임. 근데 거기서 동사를 골라내지도 못하고, 동사가 어떻게 해석되는지도 모르면서

뭐 좀 아네.. 한학자네, 국학이네 하고 깝치던 병신들이 도올선생때문에 다들 개망신당하고 결국 축출되서 지금은 어디 미아리에서 점집함.


그리고 도올선생이 레퍼런스에 의거해서 해석하기 시작하면서, 사극에서 다루는 범주가 어마어마하게 늘었음.

'왕이된 남자 - 광해'

'대장금'

이게 다 한문 재해석을 하다가 모티브를 얻은 것임.

서양사 공부하다보면, 우리가 그냥 대문호 정도로 알고 있던 톨스토이가 실은 19세기 러시아의 혁명에 관여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놀래기도 하는데

우리는 기껏해야 퇴계 이황이 과부된 며느리 몰래 재가 시켜주고, 돈 많은 바보 마누라 만나서 달래주느라 밤마다 폭풍섹스 한 것 정도나 가쉽으로 알 뿐

사상가 정약용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먹는 건 뭘 좋아했는지, 그런 인간 정약용에 대해서 전혀 정보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음.

그러다보니, 21세기가 다 되어도, 학자나 교수가 정치에 간여하면, 무슨 변절이나 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영화제에 정치적 이슈가 들어있다고 해서

영화제 위원장을 해촉하는 병크릍 터트림. - 미친색히들.... 


실제 우리가 역사속에서 이미지네이션 된 학자들이 그냥 학자가 아니라, 사회참여자였고, 그 사회참여속에서 절차탁마되서 자신의 이론을 만들어낸 건데

그 과정이 담긴 기록들에 대해서 해석도 못하고, 하지도 않다보니, 그냥 겨우 그 학자의 책 목차나 알면서 그냥 넘어감.


공부는 누가 뭐라고 해도 문사철이고, 문사철은 결국 史이며, 우리나라가 史를 제대로 공부할려면 대부분의 문헌이 한문으로 기록된 상황에서 이걸 제대로

번역을 해야 함.  이게 안되면 공부 시작조차 할 수 없음.


일본놈들이 17세기부터 난학이라고 해서 들어온 서양학문을 자신들의 언어로 바꾸기 위해서 당대 최고 석학들이 총 동원되었고, 그들이 Science를 科學이라고

규정지은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우리는 싸이언스는 카데고리학이라고 개념화되어버림.

그러다가 뜽금없이 이제 융합통섭과학을 해야 한다.. 는 병신같은 소리를 해대면서, 철수가 거기 대학원장도 맡음.

아니.. 싸이언스는 융합하고 통섭할 필요가 없다니깐!!  처음부터 科의 學이라고 지은 일본놈들이나 융합하면 되지 싸이언스를 왜 지들 멋대로 科했다가 다시 融

하는데??? 그러면서 인문학과 공학의 만남을 해야 한다고, 병신소리나 하고 자빠졌고...

처음부터 나눠진게 아님.  양놈들은 처음부터 나눠본 적이 없어. 오직 17세기 일본학자들이 당시 자신들이 Science에 대한 그들의 인식을 科學이라고 명명

한 건데, 왜 21세기에 아직도 제대로 사이언스를 보지 못하고, 이제 와서 과학 융합 타령인지 모름.



인문학 타령하는 놈들 태반이 기껏 아이폰이 많이 남겨먹으니까, 우리도 인문학하면 뭐가 되지 않겠냐... 하는 병신같은 생각을 보고, 아 물들어올때 노젓자

하면서 달라들어서 사람들 호기심을 돈으로 바꿔먹는한,  인문학의 미래따윈 없음.

하긴 인문학의 미래가 밝으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박그네정권의 미래가 없네. 아 몰랑. ... 


눈오는 그날 갔어야 했다.


아니 건축사 사무소로 찾아오는 그 순간 다시 잡았어야 했지.
218.238.xxx.xxx   2016.02.23(16:44:12) 수정 삭제

다른 부분은 대체로 동의합니다만, 말씀하신 식의 해석이 우리나라에서는 도올이 원조인 게 맞는 건지는 좀 의문인데요? 당장 제가 학교에서 동양철학 수업 들을 때도 한문 고전들을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 해석했거든요. 지금도 동양철학에 대해 전공자 수준의 논의가 벌어지면 “忠이라는 한자의 의미가 논어 시절에는 이러저러한 의미였다”“맹자 시절의 백성은 이런 뜻이었다”라는 식으로 그런 것부터 따지는데 말입니다.

물론 제가 본 것이 도올 이후에 벌어진 현상일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도올이 그런 경향을 불러온 거라면 너무 짧은 시간에 학계가 뒤집혀졌다는 이야기라..ㅡㅡ;
211.105.xxx.xxx   2016.02.23(16:49:20) 수정 삭제

뭐야 언장이 1달에 한번 각성한다는 그날이 오늘잉가?
나도모르게 갑주고보니 언장이네 젠장.
106.245.xxx.xxx   2016.02.23(16:57:45) 수정 삭제

충 효. 같은 거야, 뭐 예전부터 다루었지만, 기본적으로 글을 해석함에 있어서 역사까지 넣어가면서 문맥해석한 건 도올선생이 처음임.

게다가 그 충이나 효라는 개념에 대한 해석조차도 레퍼런스 없이 뇌내망상하는 색히들이 대다수.

효의 최초의 정의는 신종추원인데, 신종추원을 문자그대로 해석하는 수준이면 겨우 평타고

그것조차 모르는 놈들은 뜽금없이 순임금이 계모와 무식한 아버지 드립이나 치면서, 박그네가 어버이니까 효를 다해야 한다는 개소리나 함.

춘추전국시대에 충이라는 말이, 한나라 이후의 충과 다른 이유에 대해서 공자가 말한 충서에서 충이랑, 한제국 성립 이후의 충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교수가 몇 분 떠들게 아니라, 논문 한권 수준의 이야기가 필요함요.
117.111.xxx.xxx   2016.02.23(17:09:56) 수정 삭제

유동이라 이걸로 [갑] 드립니다~.
옛날에 도올논어 mbc 가 에서 할때...
교언영색 선의인 을
말 잘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새끼들 치고 인한 새끼가 드물다
라고 일갈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ㅋㅋ
58.143.xxx.xxx   2016.02.23(17:40:00) 수정 삭제

언장님 글에 언젖가자면,  몇년전 열풍이 분 마이클 센델교수의 저서를 존나 많이 사재꼈는데, 그걸 완독한 사람이 몇명이나 되고 또 그걸 이해한게 몇명이나 됬는지 모르겠음.
무식한 쇊가의 추측으로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경고로서 경제적 자유방임에 대한 견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쓴 글인데, 시발 무슨 자유 vs 민주주의 담론으로 흘러감.
번역자가 경제나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이 부족해서인지 나같은 놈들이 이해하기 골룸
221.140.xxx.xxx   2016.02.23(17:52:31) 수정 삭제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113.30.xxx.xxx   2016.02.23(18:04:29) 수정 삭제

말씀하신게 이른바 '전고'라고 하는 개념일겁니다. 그래서 한학자가 글을 쓸때 전고를 얼마나 아느냐를 가지고 공력이 깊네 얕네를 평가했다는데,
노신(루쉰)이 이걸 무지 비판했다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난해한 글을 써놓고 이러쿵 저러쿵 한다니 말이죠.
106.245.xxx.xxx   2016.02.23(18:16:29) 수정 삭제

ㄴ 어휘가 얼마나 풍부한가를 보려는 건데, 중국역사라는게, 단일문자로 이어온 기간이나, 내용이 워낙 방대한지라,  적당히 해야지, 깊게 들어가면 답이 없음.

레퍼런스를 사서오경수준으로 놓는 것도 아니고, 노자, 장자, 제자백가 다 집어넣어서 해버리면 그냥 구글 검색 나오기 전에는 내 글 읽다가 죽어라!! 이것임.

근데 지금은 구글때문에 다 이해할 수 있지롱!!
203.244.xxx.xxx   2016.02.23(19:48:07) 수정 삭제

science와 art 이야기를.. 일케 풀어나가시다니..

쇙은 응 이게 뭥미하다가..

이해 하는데 상당히 시간이 필요했음다...
175.223.xxx.xxx   2016.02.23(20:25:00) 수정 삭제

앞으로 요론 글만 쓰라고 ! 갑자기 존경스러워지네
59.0.xxx.xxx   2016.02.23(21:45:12) 수정 삭제

이런분이 음메를 당하시다니!!!!!!





RSS 피드 2.0(XML)

전체 선택/해제

번호

제   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6

답글굴림문 18 [7]  :4

피같은내술

2015.08.14

3803

95

답글굴림문 17 [8]  :5

피같은내술

2015.08.13

2773

94

답글굴림문 16 [2]  :4

피같은내술

2015.08.12

2578

93

답글굴림문 15 [14]  :5

피같은내술

2015.08.11

2847

92

답글굴림문 14 [3]  :4

피같은내술

2015.08.10

2510

91

답글굴림문 13 [6]  :3

피같은내술

2015.08.07

2252

90

답글굴림기 12 [8]  :9  :1

피같은내술

2015.08.06

2615

88

답글굴림문 11 [7]  :11

피같은내술

2015.08.05

2321

87

답글굴림문 10 [11]  :9  :2

피같은내술

2015.08.04

2386

86

답글굴림문 9 [10]  :13

피같은내술

2015.08.03

2502

85

답글굴림문 8 [18]  :12  :1

피같은내술

2015.07.30

2800

84

답글굴림문 7 [17]  :11

피같은내술

2015.07.28

2773

83

답글굴림문 6 [14]  :13

피같은내술

2015.07.27

2693

81

답글잉여력발사!!?5  :1

피같은 내달

2015.07.24

1725

80

답글잉여력발사!!! 4 [22]  :13

피같은내술

2015.07.24

2799

79

답글잉여력발사!!! 3 [22]  :12

피같은내술

2015.07.23

2349

78

답글잉여력 발사!!! 2 [26]  :14  :1

피같은내술

2015.07.22

2382

77

답글잉여력 발사!!!! [9]  :10

피같은내술

2015.07.21

2238

76

답글아비투스와 권력첨부파일 [1]  :3

nblue

2015.06.23

3800

72

답글세월호의 정치학첨부파일 [79]  :53

nblue

2015.05.07

51067

홈으로 다음페이지 리스트

Our Friends
밀갤횽들을 위한 무료광고 공간입니다.

Copyrightⓒ 2011-2016 by millgall.com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개인정보취급방침|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청소년보호정책|contact to millgall.com

게시물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밀갤닷컴 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꼭대기로!

보스다!!